존 리 정무사장, 차기 행정장관 출마위해 수요일 사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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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정무사장, 차기 행정장관 출마위해 수요일 사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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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에 따르면 존 리 정무사장(총리격, 서열 2위)이 수요일 그의 직위에서 물러나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 리 정무사장은 수요일 오후 5시 15분쯤 행정수석에서 사임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TV 방송인 TVB가 보도했다.


중국 연락 사무소가 수요일 회의에서 존 리가 홍콩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는 것은 중앙 정부의 축복을 받은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실상 유일한 후보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존 리 정무사장의 사임은 중국 정부가 주요 관료들의 사임을 승인하는 데 2~3일이 소요되는 과정과 함께, 행정장관 후보로 발표하기 전에 중앙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존 리는 공천 기간을 앞두고 선거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빠르면 금요일에 행정장관 직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선거위원회 위원들로부터 최소 188명의 후보를 확보하고 위원회의 5개 부문 각각에서 최소 15명의 후보로부터 지지를 확보해야 합니다. 


존 리는 오늘 아침 취재진의 질문을 계속 피하고 호만틴에 있는 킹스파크 빌라를 떠날 때 차를 몰고 오는 기자들에게 손만 흔들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수요일 아침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의 내각 구성원들로부터 사임을 받은 적이 없으며 그녀를 교체할 후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전직 경찰관이었던 존 리(64)는 보안국장에서 지난 6월 정무사장으로 임명되면서 유력한 차기 지도자 후보자로 떠올랐다.


존 리는 퇴임하는 캐리 람 행정장관의 보안 책임자로서 홍콩 최근 역사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는 2019년 논란의 여지가 있는 범죄인 인도 법안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야당에 대한 탄압과 베이징 중앙정부에서 초안된 국가보안법 시행을 감독했다. 


1977년 경무처(경찰청) 견습경사로 정부에 합류해 1997년 7월 경감으로 승진했다. 이후 2003년 경무처(경찰청) 차관보로 임명됐다.


이씨는 2010년 경무처(경찰청) 차관을 거쳐 2012년 렁춘잉 정부에서 보안담당 차관으로 임명됐다.


2017년 캐리 람이 렁춘잉의 뒤를 이을 때 존 리는 보안국장(장관격)으로 승진했다.


존 리 정무사장이 당선되면 홍콩 행정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법집행 분야의 인물이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전까지 행정장관 자리는 경제인, 행정인 출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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