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反日 행사에서 우키시마호 사건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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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反日 행사에서 우키시마호 사건 폭로

[[1[[ (사진: 우키시마호) 중일전쟁의 도화선이 된 루꼬우챠오(蘆溝橋) 사변 64주년을 맞는 지난 7월 7일, 홍콩 완차이 축구장에서는 '제2차대전 역사 보존을 위한 홍콩연석회의' 주관으로 일제 만행 규탄대회가 열렸다. 지련회와 민주당 인사들 및 각종 시민 단체 회원들 200여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는 조선인 5천여명을 수장시킨 우키시마호 사건을 알리기위해 한국으로부터 전재진(45. 순천향의대 임상병리사)씨가 참석해 우키시마 폭침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지난 93년부터 우키시마 폭침 진상규명위원회를 조직해 회원 120여명과 함께 우키시마 사건의 진상 규명작업을 벌여온 전재진씨는 이 날, 연사로 강단에 나가 '일제에 징집되었다가 해방 후 부산으로 귀국하던 조선인 7천 500여명을 태운 일본 군함 우키시마호가 일본 해군이 설치한 폭발물에 의해 폭발, 5천여명이 학살됐다"고 폭로했다. [[2[[ <사진 맨 앞에서 목에 피켓을 걸고 시위하는 사람이 한국인 전재진씨이다.> 전재진씨는 지난달 29일에도 홍콩을 방문해 북한 총영사관측에 우키시마 사건을 공동 조사하자고 제안한 바 있으며, 같은 날 앨버트 호(제2차대전 역사 보존을 위한 홍콩연석회의 부의장)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우키시마 사건을 홍콩시민에게 설명해달라는 초청을 받았었다. 이 날 반일행사를 벌인 시위대는 오후 5시경, 행사장을 나서 일본 총영사관이 있는 센츄럴의 익스체인지스퀘어 빌딩까지 피켓시위를 벌이면서 전단을 배포한 후, 일본 총영사관에 대학살 행위 규탄, 역사교과서 왜곡 항의, 군국주의 부활 경계 등의 내용이 담신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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