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국내 수산물 수출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비대면 온라인 수산박람회인 ‘2021 KOREAN SEAFOOD ON-LINE EXPO’를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수산물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www.k-seafoodtrade.kr)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해양수산부는 매년 중국, 미국 등 10여 개 국가에서 개최하는 수산박람회에 국내 업체들이 참가하고 현지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여 수출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나, 전 세계적인 COVID-19 확산으로 박람회가 취소되거나 해외 입‧출국에 제약이 많아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대체하여 수산박람회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도 온라인수산박람회에서 홍콩, 중국, 일본 등 해외 수산무역지원센터와 연계한 화상 수출상담회를 여러 차례 개최하여 총 696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약 24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국내 수산식품 중소기업의 다양한 수출 유망 상품(858개 상품)이 수산물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의 ‘K-씨푸드 전시관’을 통해 전시․홍보된다. ‘K-씨푸드 전시관’은 ‘냉장·냉동식품관’, ‘김 등 해조류관’, ‘가공식품관’, ‘K·FISH 브랜드 홍보관’ 등 총 4개의 상설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기업의 제품 홍보 동영상과 주력 수출 상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여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주요 수출국인 미국·일본·중국·태국·베트남·이탈리아·스페인 등 총 13개국의 바이어 90개사와 국내 기업 50개사의 1:1 화상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통역서비스와 샘플 상품 배송 등을 지원하여 원활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화상 수출상담을 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도 박람회 기간 동안 수산무역지원센터를 통해 상담을 요청할 수 있으며, 박람회 이후(7. 19.~) 에도 수출기업들이 ‘K-씨푸드 전시관’에 더 많은 상품 관련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여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해외 거래처 발굴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람회 기간 중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거나 계약이 성사된 경우,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매장을 활용한 홍보․판촉 프로모션을 지원하여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수산식품을 알릴 수 있도록 하고, 박람회 이후 추가적인 수출 계약과 지속적인 거래 유지를 위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국내 수출기업의 가공시설‧생산현장 견학 및 판매처 방문을 추진하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