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온여행사 직원 12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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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온여행사 직원 120명 감원


윙온여행사가 전체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120명을 감원한다. 윙온여행사는 해고 통지 대신 한 달 급여를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고용보조금 제도가 11월에 종료된 이후 직원들의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윙온여행사는 전했다.

윙온은 전염병으로 인해 수입이 거의 제로에 가깝게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막대한 임대료, 급여 및 기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여행산업(아웃바운드) 투어 에스코트&투어 가이드 연맹은 전날 윙온 여행사의 30~40명의 직원이 연맹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EGL Tour와 Jetour Holiday에게서도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다.

두 회사 모두 직원들에게 반년간 무급휴가를 요청했으며 수락하지 않으면 즉시 해고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연맹측은 3개 회사에서 약 700명의 직원들이 정리해고, 무급휴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Jetour는 소수의 직원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I-mall 비즈니스, IT 업그레이드, 내년 중반에 비즈니스 성수기를 대비하는 수백 명의 직원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홍콩여행사구호연합(Hong Kong Travel Agents' Relief Alliance)은 전염병 대유행으로 언제 사업체가 회복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여행사들이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비, 특히 인건비를 줄이는 것 밖에 없다고 전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이 정책 연설에서 발표한 6억 홍콩달러 규모의 관광산업 구호는 소규모 여행사들이 몇 달 동안 임대료를 지불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윙온과 같은 대형 여행사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윙 입법의원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여행산업이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더 많은 중대형 여행사들도 직원을 해고하거나 무급휴가를 강요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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