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한국문화원, 조영득 총관장 초청 태권도 특별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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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한국문화원, 조영득 총관장 초청 태권도 특별강의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은 한국10월 문화제 일환으로 온라인으로 만나는 태권도 워크샵을 준비했다. 

세계적인 COVID-19 사태로 인해 홍콩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력하게 집행되어 왔다. 최근 재확산 위기를 간신히 넘기고 있지만 겨울철 독감을 앞두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한국문화원은 이러한 대유행 시기를 감안해 온라인으로 태권도를 홍콩인에게 전할 수 있도록 특별 강의를 준비했다. 홍콩에서 5개의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YD태권도의 조영득 총관장을 초청해 유튜브 영상물을 제작했다.

문화원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자를 모집해 3번에 걸쳐 태권도 품세와 호신술, 발차기, 격파 등 기본자세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촬영일이었던 지난주 토요일 밤 8시 센트럴 PMG에 위치한 문화원은 환하게 불을 켜고 열심히 녹화 중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엄수해가며 촬영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했고, 전체 위생에도 신경쓰는 분위기였다.

다소 긴장한 분위기 속에서 몸풀기를 하며 시작했지만 조영득 총관장이 매끄럽게 영어 진행을 이끌어가자 참가자들도 긴장을 풀며 힘껏 발을 뻗었다. 참가자 중에는 가라데나 킥복싱 등 피트니스 센터 등지에서 접해본 사람도 있었다. 참여자들은 총관장과 사범의 절도있는 시범이 보일 때마다 놀라움과 경의에 찬 눈빛으로 집중했다.

2011년부터 주홍콩총영사관의 태권도 강의에 참여해왔던 조영득 총관장은 홍콩인들에게 우리 태권도의 진수를 전하는 일에 참여하게 되서 기쁘다면서 더 많은 홍콩인들에게 한국 문화와 태권도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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