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과 사진으로 보는 서울의 장인(匠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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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사진으로 보는 서울의 장인(匠人)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 이하 문화원)은 10.6~11.14일까지 문화원 6, 7층에서 전시 「오래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서울에서 오랜 기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장인(匠人)을 소개하는 영상 및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래 프로젝트’는 이동주 감독이 제작한 영상 시리즈로, 서울의 한 곳에서 터를 잡고 한 가지 직업에 오랫동안 종사해 온 사람들을 집중 조명한다. 


영상은 오리지널 ‘오래 프로젝트’ 9편과 젊은 장인을 담은 속편 ‘청춘’ 8편, 총17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영상은 장인들의 인터뷰 및 그들이 운영하는 장소의 내·외관을 비추며 세월의 흔적이 묻은 공간을 담는다. 


▲ 오래 프로젝트 9편: 성우 이용원(이발소), 박인당(수제 도장 제작소), 체스타필드(양장점), 학림 다방, 일광 세탁소, 보성 문구사, 형제 대장간, 다희(바) ▲ 오래 프로젝트 청춘 8편: 금성 축구화, 두부공(자전거 공방), 스튜디오3핸즈(핀홀 카메라 제작), 카펜터 그룹 그늘(목수), 조동진 기타 제작소, 호산붓 박물관, 채화 옻칠 공예 연구소, 트루팍 스튜디오(수제 서프보드 제작소)


이동주 감독은 “많은 것들이 쉽게 사라지는 현대 사회에서 옛 것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보존하는 한국의 장인에 대해 오래전부터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전하면서,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이 담긴 이러한 장인 정신이야말로 미래를 대비하는 현대인이 가져야 할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홍콩 시민들이 한국의 장인 문화를 깊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동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hk.korean-cultur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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