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프리미엄 택시 600대 운영안 입법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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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프리미엄 택시 600대 운영안 입법회 제출

교통주택국이 지난 수요일 90페이지 짜리 초안으로 프리미엄 택시 프랜차이즈 운영안을 입법의원에게 제출했다. 


기존 택시 운임보다 50% 정도 높게 책정하고 3군데 택시업체가 200대 씩 운영하도록 제안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택시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최소 5,000만 홍콩달러를 투자하고 최신 차량구입, 전자결제 시스템, 기사의 고객서비스 및 안전교육 제공을 포함해 정부가 규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위반 차량은 프리미엄 택시 프랜차이즈를 취소될 수 있다.

그러나 입법의원들은 높은 운임 책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홍콩 정부는 설문조사에서 승객 9%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더 높은 가격을 기꺼이 지불할 수 있다는 결과가 있다고 해명했지만, 입법의원들은 정부가 높은 가격을 승인하면 소비자는 지불할 수 밖에 없다면서, 입찰자들이 최소 수준의 요금을 부과하는 요금계획안을 내놓도록 권고했다.

정부는 프리미엄 프랜차이즈 택시가 기존의 공유택시보다 더 나은 서비스로 안전과 운임에 투명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홍콩택시소유주협회 측은 기존의 택시들이 겪고 있는 서비스 개선 목표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터널비용같은 간접비용을 줄이고 수익률을 높여 젊은 일꾼을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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