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 잡아라’ 쇼핑몰들 대형TV 설치 관람객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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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 잡아라’ 쇼핑몰들 대형TV 설치 관람객 유도

홍콩 쇼핑몰들이 월드컵 기간 동안 라이브 중계 등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올림피안(奥海城)시티 쇼핑몰과 츈완 시티워크 쇼핑몰은 대형 스크린으로 월드컵 결승전을 라이브로 방영하며 전문 관중석도 설치했다.

 


100여명의 관람객들은 경기 한 시간 전부터 백화점에 몰려들어 환성을 지르며 결승전을 맞이했다. 쩡관오에 위치한 이스트포인트 시티(東港城), 왐포아쇼핑몰(黄埔新天地)은 먹을거리와 각종 음료를 제공하는가 하면 축구게임과 페이스 페인팅으로 고객들을 이끌었다.


지난 한 달간 이 같은 이벤트를 지속한 덕분에 홍콩 쇼핑몰을 찾은 사람들은 평상시 대비 2배로 늘어났다. 상가 매출도 10% 이상 늘어났으며 1인당 평균 소비금액은 1500달러에 달했다.


홍콩주류협회은 "월드컵 덕분에 주류업계 매출은 전년 대비 35% 늘어났으며 매출은 1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홍콩에는 1300개에 달하는 주류업체가 있는데 이들 업체들은 월드컵 기간 동안에만 평균 14만~1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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