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감했던 홍콩 화장품업계 2월달 30% 성장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급감했던 홍콩 화장품업계 2월달 30% 성장

최근 저조했던 홍콩화장품 산업이 점차 흑자전환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콩의 올해 2월 화장품 총매출액은 452억 달러(363억 위안)로 작년 2월 대비 29.8%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매출액 역시 작년 대비 4.2% 성장했고 현재까지 올해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15.7% 성장했다.

 


화장품전문매체인 화장품재경재선은 2월 홍콩의 판매 성장은 설날 장기 연휴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설날 연휴 기간 화장품 매출은 연속 4년 동안 급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쥬얼리와 시계 등 고가제품의 성장이 21%로 제일 높았고, 이어 화장품과 약품 등이 17.4%로 나타났다. 본토 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판매도 급증했는데 홍콩 대표 스토어인 샤샤에 따르면 2018년 이미 11.1%의 판매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 중 설날 기간에만 12,2% 성장했는데 요우커들과 유동인구 증가 등이 직접적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2월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528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6.3% 성장한 것으로 그 중 중국인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인원수는 439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1, 2월 홍콩을 방문한 누적 방문객은 1,061만 명인데 전년 대비 9.9% 상승한 수치이다.


한편, 2014년부터 정치적 충돌 등 다양한 이유로 홍콩을 방문하는 요우커가 급감하면서 경기침체가 이어졌는데 2016년 홍콩을 방문한 요우커는 5,665만 명으로 평균 4.5% 하강했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