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여성회, 자선아트전시회 수익금 28만달러 전액 지역사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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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여성회, 자선아트전시회 수익금 28만달러 전액 지역사회 기부

홍콩한인여성회(회장 임미정)는 지난해 11월 30일 성황리에 마친 자선아트전시회 를 통해 이루어진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며 아름다운 손길의 여정을 마쳤다.

 


홍콩한인여성회는 자선아트전시회를 통해 282,116달러(한화 약 4천만원)의 판매순수익을 거뒀다. 이 중 홍콩장애아동복지회에 202,116달러(한화 약 3천만원)를 전달했고, 홍콩아동발달센터(The Child Development Centre)에 40,000달러를 전달했다.

 

 

또한 홍콩한국국제학교 장애학생 지원교육프로그램인 스프링보드(KIS Springboard)에 40,000달러를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여성회는 작년 센트럴 소호의 파크뷰아트 홍콩(Parkview Art Hong Kong) 갤러리에서 21명의 작가가 참여한 35점의 사진, 미술, 공예품 등을 대규모로 전시하며 홍콩 문화계의 시선을 끌었다.


전시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소나무 숲사진으로 유명한 배병우 작가, 한지 화가로유명한 서정민 작가, 가족과 자연의 관계를 따뜻하게 담는 김용철 작가, 김용호, 한호 작가 등 유명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떠오르는 신예 작가 미우 파이 람(Miu Fai Lam), 지안(Gian), 현지에서 활동하는 이태옥, 김현숙 작가까지 모두 21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6개월간의 준비작업을 통해 여성회는 예술로써 홍콩의 지역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기부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홍콩한인여성회 임미정 회장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좀더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또 함께 정성을 모아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별히 수고를 아끼지 않은 회원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콩장애아동복지회는 설립된 지 올해로 63년이 된 유서깊은 곳으로 중증장애의 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유전자 연구부터 치료까지 체계적으로 장애아동을 보살피는 단체다.


특히 이 단체가 세운 ‘샌디베이 어린이 병원(The Duchess of Kent Children’s Hospital at Sandy Bay)’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집중 관리와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홍콩장애아동복지회에 전달된 기부금은 20여명의 희귀중증장애아동의 장애 원인을 알아내고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구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동발달센터는 빠른 치료가 큰 성과를 얻는다는 생각으로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미취학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며, 홍콩한국국제학교 스프링보’는 학교 설립부터 함께한 자체 특수교육 프로그램으로 특수교육이 필요한 초중학생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른 국제학교와 달리 특수반을 함께 운영하여 홍콩지역사회에 귀감을 보이고 있다. 콩한인여성회는 앞으로도 한국과 홍콩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의미있는 봉사와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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