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대리 유복근)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홍콩정부 민정사무국(Home Affairs Bureau)과 여가문화사무서(Leisure and Cultural Services Department) 등의 후원으로 2017 한국10월 문화제(Festive Korea)를 개막했다. 지난주 5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2달간 문화의 향연을 지속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한국10월 문화제는 2011년부터 지난 6년간 홍콩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올해는 홍콩특별행정구(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HKSAR) 정부 수립(주권 반환)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
10월 문화제는 한국과 홍콩간의 문화교류를 통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주요 외교계기행사로서 5일 홍콩 시티홀에서 우리나라 대표적 실내악단인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 합주단)를 초청하여 홍콩 시민들과 한인 재외동포는 물론 홍콩거주 외국인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는 스위스 바젤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중인 윤소영(바이올린)과 홍콩 출신 프랑스 “툴루즈(Toulouse) 카피톨 국립오케스트라” 수석 오보이스트인 젱지윈(Chi-Yuen Cheng)이 각각 협연을 펼쳐 한·홍콩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주요 외빈으로는 중국 외교부홍콩특파원공서 양페이동(Yang Pei Dong) 주임과 홍콩 정부 여가문화사무서(LCSD) 퀴니 웡(Ms.Queenie Lai-shan Wong), 홍콩공연예술학원 필립 웡(Mr.Philip Wong) 부총장, 주요 부처 장관 정책보좌역 등 정부 관계자는 물론 문화예술계 인사, 일반 관객 등 1천여 명이 넘는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관객들 모두 수준 높은 한국의 클래식 공연에 매료되어 공연후 찬사와 뜨거운 박수를 보냈으며, 특히 피아졸라(A.Piazzolla)의 “Four Seasons of Buenos Ires”를 연주한 윤소영 바이올리니스트의 현란한 기교와 연주 솜씨에 감탄사를 연발하는 등 뜨겁게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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