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어버이날 장자회원 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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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어버이날 장자회원 잔치 열어

홍콩한인회(회장 장은명)은 15일 월요일 오전 11시 상환에 위치한 한인회관 사무실에서 장자회원 어르신들을 초청해 어버이날 잔치를 열었다.

 

 

 

약 30여명의 장자들이 참석해 떡과 다과를 나누고 한인회가 준비한 점심식사도 함께 나누었다.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미소한의원의 황보봉진 의원이 강사로 참석해 건강 강좌를 가졌고 개별 한방 검진도 진행됐다. 식사 후에는 영화 ‘집으로’를 방영해 할머니와 손자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함께 시청하기도 했다.

 

 


장은명 회장은 장자회원들을 위해 침사초이에서 10년 넘께 운영해온 장자회관을 임대료 증가와 관리책임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작년에 폐쇄한 점에 대해 깊은 양해를 구했으며, 전체 장자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도록 다양한 분들과 의논하겠다고 전했다. 행사를 위해 여성회의 임미정 회장을 비롯해 임원들이 테이블셋팅과 서빙으로 봉사하며 따뜻한 정성을 나눴다.

 


현재 한인회원 중에서 장자회원으로 등록된 세대는 약 110세대에 이르지만 실제 연락처가 불분명한 회원도 40세대나 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홍콩에서는 매년 5월이 되면 가정의 달을 맞아 홍콩한국교회협의회나 명가식당, 아리수 식당 등 일부 한인단체 기업들이 장자회를 위해 음식대접과 선물을 나누고 있다. 장은명 회장은 한인회관을 최대한 활용해서 장자들을 위한 크고 작은 모임들을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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