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ng Hei Fat Choy~"(쿵 헤이 팟 초이).
홍콩 사람들이 많이 쓰는 광동어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이다.
2017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홍콩 설 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설 축제는 홍콩인들이 한 해를 시작하는 복으로 여기는 화려한 꽃 시장을 열면서부터 시작된다. 설날 당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홍콩 설 퍼레이드를 비롯해 다음 날 저녁 빅토리아 하버를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 그 다음 날에는 종일 박진감 넘치는 설 맞이 경마까지 홍콩 설 축제는 지루할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설 퍼레이드는 1996년부터 계속돼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며 설날 당일인 오는 28일 저녁 8시부터 시작된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거리인 홍콩의 침사추이 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홍콩 문화센터에서부터 시작해 빅토리아 항구를 배경으로 각국에서 온 공연단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장관을 연출한다.
빅토리아 항구를 지나 페닌슐라 호텔을 마주하는 Salisbury 를 거쳐 구룡 샹그릴라 호텔이 있는 Mody Road를 지나 세라튼호텔앤타워 에서 마무리된다. 올해에는 앉아서 편안하게 퍼레이드를 즐기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홍콩 문화센터 광장에 관람석을 마련하여 티켓을 판매하기도 한다.
이 퍼레이드는 2007년 론리플래닛 블루리스트에서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음악, 춤 그리고 조명을 이용해 사람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22년간 홍콩을 아시아의 이벤트 중심도시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대형 이동식 무대인 퍼레이드 차량을 이용해 밤이 되면 더욱 멋진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2017년 홍콩 설 퍼레이드는 홍콩의 황홀한 야경을 배경으로 더욱 즐겁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홍콩의 각종 설 축제 이벤트]
■ 오는 22일~28일 꽃 시장(Flower Market)
홍콩인들에게 화려한 꽃은 한 해를 시작하는 복으로 여겨져 설이 시작되기 전 집안이나 사무실을 무지개빛 꽃으로 장식한다. 잎이 달려있는 오렌지색의 금귤(Tangerine Plants)은 축복 받은 영원한 결혼 생활, 분홍색 복숭아 꽃(Peach Blossom)은 로맨스 그리고 수선화는 성공을 의미한다. 자신이 염원하는 소원을 빌 수 있는 꽃을 찾아 시장을 돌아다니는 분주한 모습은 하나의 볼거리다.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가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간이며, 입장은 무료이다.
지하철 코즈웨이역에서 하차 후 E 출구로 나와, Great Jeorge Street 를 따라 걸으면 빅토리아공원을 찾을 수 있다.
구룡반도, 몽콕 파후이 공원(Fa Hui Park, Mong Kok)은 지하철 틴 하우 역에서 div').css('fontSize')); function news_large(){ art_font_size++; if (art_font_size > 30) art_font_size = 30; news_reset_font(); } function news_small(){ art_font_size--; if (art_font_size < 10) art_font_size = 10; news_reset_font(); } function news_reset_font(){ $('#news_body_area').css('fontSize', art_font_size+'px'); }
홍콩수요저널이 추천하는 집단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