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메르 에릴, 10월문화제 마지막 밤을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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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메르 에릴, 10월문화제 마지막 밤을 물들이다

28일 한국 10월 문화제 페막공연으로 ‘라 메르 에 릴(La Mer et L'Île․바다와 섬)’이 11월 27일 저녁 7시 30분 완차이에 위치한 홍콩공연예술대학교 콘서트홀에서 펼쳐졌다.

 

 


김광동 주홍콩총영사는 “페스티브코리아가 프랑스의 문화예술행사인 ‘르 프렌치 메이 페스티벌(LE FRENCH MAY)’과 함께 홍콩에서 자리 잡게 협조해주신 교민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국내가 여러 가지 일로 시끄럽지만 한국을 위해 기도하고 해외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훌륭한 교포사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이함준 라 메르 에릴 이사장은 “라 메르 에릴은 음악과 미술을 통해 독도와 동해를 널리 알리는 단체이다”며 “독도 관련 음악, 클래식 음악과 함께 직접 촬영한 영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의 아름다운 섬 독도와 동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라 메르 에릴을 소개했다.

 


프랑스어로 바다와 섬인 라메르 에릴은 동해와 독도를 은유적으로 의미하고 있다. 이번 홍콩 공연에서는 피아노 5중주 작품 81과 아리랑, 엄마야 누나야, 소프라노와 피아노3중주를 위한 독도 별자리 등 한국 실내악 음악을 선보였다.


 데이비드 제임스 김(David James Kim)의 설명으로 시작한 연주회는 생황이라는 독특한 국악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소프라노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으며 계속해서 보이는 다양한 사진으로 독도와 동해의 장관이 더욱 부각됐다. 공연이 끝나자 사람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환호가 터져 나왔으며 앵콜곡인 <섬집아기>를 마지막으로 연주회는 끝이 났다.


한국10월 문화제는 매년 10월부터 11월까지 총 2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한국 대표 문화행사로 올해는 총 35여 개의 행사가 선보였다.

                                

글 정지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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