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언론, 김판곤 감독 영주권 취득 축하 “Sir Kim 진정한 홍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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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언론, 김판곤 감독 영주권 취득 축하 “Sir Kim 진정한 홍콩인!”

 

 

 

 

“다이포 홍콩(Die for Hong Kong)!” 구호를 외치며 750만 홍콩인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던 김판곤 홍콩축구대표팀 감독이 7년 거주기간을 채워 영주권 획득한 것에 대해 홍콩 명보를 비롯한 언론이 환영하고 있다.


홍콩축구협회 임원의 축하메세지와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자 김판곤 감독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홍콩 시민이 되었다.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환영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콩 명보는 1일자 기사에 2000년 김판곤 감독이 홍콩에 플레잉코치로 온 이후 선수생활과 클럽 및 대표팀 감독활약상, 홍콩팀을 위한 사랑과 열정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김판곤 감독은 작년에 치러진 2018 러시아 월드컵예선 조별리그에서 중국와 두차례나 무승부를 기록하며 대륙을 탈락위기에 몰아넣었다. 홍콩은 카타르에 이어 2위를 지켜냈고 월드컵 본선 진출의 불씨를 살려내 홍콩인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판곤 감독은 작년 12월 홍콩축구협회와 2018년까지 계약 연장에 성공해 협회와 팬들 모두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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