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리그 중계방송, 홍콩이 아시아에서 최고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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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중계방송, 홍콩이 아시아에서 최고 비싸

 

 

 

 

 

영국 프리미어 리그 축구 경기를 홍콩에서는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치르고 보게 됐다.

 

중국 방송사이자 송출기 제작업체인 LeTV는 앞서 9월에 2016-19년까지의 프리미어 리그 중계 독점권을 미화 4억 달러에 계약 체결하면서 홍콩 축구팬들을 경악하게 했었다. 이전까지 홍콩의  Now TV가 2013-16년까지 한 계약금의 두 배에 달한다.


계약 내용을 바탕으로 계산하면 연간 홍콩에서 프리미어 리그로 보내지는 돈은 8,770만 유로(10억 홍콩 달러)로 태국의 6,570만 유로보다 훨씬 많다.

 

다음 주 인도와의 계약을 마지막으로 향후 3년간 해외 중계권 계약이 모두 끝나는 프리미어 리그가 해외 중계권 판매로 얻어들이는 수익은 3년동안 32억 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1992년 프리미어 리그가 처음 출범했을때의 중계권보다 150배 많은 금액이다.

 

LeTV를 필두로 해서 아시아 각국의 방송사들은 2013-16년 지불했던 금액보다 이후 3년간 35% 많은 금액을 지불하게 된다.


아시아 각국의 중계권 지불 총액은 12억 6천만 유로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 단연 많다. 게다가 LeTV의 높은 금액을 감안한다면 홍콩은 본국인 영국을 제외하고 인구 비율 대비 가장 높은 중계료를 내는 셈이다.

 

프리미어 리그 측에 따르면 중국에는 약 1억 7,500만 명, 홍콩에는 250만 명의 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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