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학생들이 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있는 지역으로 홍콩을 뽑았다고 홍콩 교육부문 입법의원이 밝혔다.
호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뉴 콜롬보 플랜>을 통해 지난 2년간 장학금을 받은 109명 학생 중 22명, 약 20%가 홍콩대학, 중문대학, 홍콩과기대를 교환 프로그램 장소를 선정했다.
호주의 <뉴 콜롬보 플랜>은 호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2주-길게는 1년까지 인턴쉽이나 멘토쉽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홍콩은 영어와 광동어, 보통화까지 다양하게 소통되는 환경이 호주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으며 대학에서 많은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것도 호주 학생들이 쉽게 도전을 해 볼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교육 부문 입법의원 입킨웬은 말했다.
홍콩은 아시아 지역에서 인도네시아나 일본, 싱가폴을 제치고 교환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있는 지역으로 꼽혔다. 최근 교환 프로그램 대상 지역에 포함된 중국은 그 인기가 갑자기 늘어 호주 대학생 교환 프로그램 대상자의 20%가 중국을 대상지역으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교육국 측은 호주 학생의 교환 프로그램 대상자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홍콩수요저널이 추천하는 집단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