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열풍 홍콩에 다시 불듯... ‘별그대’ TVB에서 광동어 더빙판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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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열풍 홍콩에 다시 불듯... ‘별그대’ TVB에서 광동어 더빙판 방영

 

작년 한해동안 중국과 홍콩에서 불었던 치맥(치킨+맥주)광풍이 다시 홍콩에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콩지사에 따르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홍콩 최대의 공중파 채널인 TVB(J2)를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방영되고 있다.

 

작년에는 중국에 서버를 둔 동영상사이트에서 무단으로 업로드된 동영상만으로 히트를 친 것에 반면, 올해는 고화질 방송인 J2에서 시청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TVB 웹사이트와 모바일버전에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광동어로 더빙 제작되어 작년보더 훨씬 더 저변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별그대’가 중화권 및 동남아에서 큰 인기를 끈 덕분에 지난해 홍콩에서도 드라마에 등장했던 치맥이나 라면 등이 큰 인기를 누렸다. 이어 29일부터 홍콩 지상파 방송국을 통해 드라마가 홍콩전역에 방영돼 치맥 등 관련식품이 다시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인 홍콩경제신문은 지난 6일자에 드라마 방영 후 코리아타운이 형성된 킴벌리로드에 위치한 치킨전문점에 홍콩인들의 긴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굽네치킨’과 같이 홍콩에 진출한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침사추이에 있는 ‘레드치킨’, ‘이가치킨’ 등에도 치맥을 즐기려는 홍콩인이 한국교민보다 압도적으로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지상파 방영일에 맞춰 개점을 하는 치킨 전문점과 치맥 테이크아웃 점포도 생겨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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