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일상 속에서의 휴식, ‘타이메이톡’으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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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일상 속에서의 휴식, ‘타이메이톡’으로 떠나요

 

홍콩의 무더웠던 더위도 지나가고 어느덧 서늘한 가을의 계절이 찾아왔다. 도시에서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탁 트인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타이메이톡(Tai Mei Tuk, 大美督)을 추천한다.

 


타이메이톡은 광동어로 ‘도로의 끝’이라는 뜻으로 신계지 팔선령(8명의 신선이 봉우리마다 있다고 전해져 내려오는 산) 주변야외공원에 자리 잡고 있다. 이름과 걸맞게 산과 바다로 어우러져 있어 홍콩에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었던 자연경관을 이곳에서는 마음껏 누릴 수 있다.

 

 

타이메이톡은 자연경관과 느낌과 동시에 야외 활동시설 또한 잘 갖춰 있다. 대여 자전거는 20~30달러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빌릴 수 있다. 또한 자전거의 종류도 아이들을 위한 소형자전거, 4인 기준의 4륜식 페달 자전거 등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이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플로버 코브 저수지(Dam of Plover Cove reservoir)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 눈 부신 햇살을 받으며 달리다 보면, 어느새 도시에서의 답답함은 잊은 채 자유로움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가 있다. 타이메이톡은 자전거 활동 이외에도 수상스포츠, 조각배를 이용한 노 젓기, 연날리기, 바비큐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바베큐 시설은 무료와 유료시설이 두 가지가 이용 가능하며, 무료 바비큐 시설은 일찍 도착해 자리를 맡으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대신 음식과 그 외의 필요 물품은 자신이 직접 가져와야한다. 유료시설의 경우, 홍콩스타일의 바베큐 재료를 골라서 맛볼 수 있다.

 


또한 타이메이톡에 위치한 브래드버리 쟈키 클럽 유스호스텔(Bradbury Jockey Club Youth Hostel 에서는 유스호스텔 멤버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멤버증을 보여주면 3명 까지 동반입실 가능하다.

 

 

타이메이톡 가는 법:
지하철역 Tai Po Market 에서 미니버스 20C를 타거나 버스 75K를 타고 타이메이톡(Tai Mei Tuk)에 내린다.

 

글/사진 한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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