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소식] 풍부한 어휘력이 영어 실력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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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소식] 풍부한 어휘력이 영어 실력을 좌우한다

특례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영어를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외국 생활을 오래했거나 International School을 오래 다녔다는 사실이 높은 수준의 영어실력을 보장받는 것은 절대 아니다. 꾸준히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이 높은 수준의 영어실격을 보장받고 아울러 입시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길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듯이, 영어 공부는 단어뿐만이 아니라 독해, 작문, 문법 등 각 부분이 조화롭게 서로 잘 어울려야 영어가 발전하고 실력이 늘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영어 학습의 기본으로 단어공부를 위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영어 사전을 적극 활용하자. 사전은 외국어 공부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많은 특례 준비 학생들은 사전을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거나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잘못 사용하는 대표적인 경우가 전자 사전의 남용이다. 전자사전을 기껏해야 단어의 뜻만을 알려줄 뿐이며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는 지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이 없다. 더군다나 영어 단어의 한글 의미는 외국 생활을 오래 한 학생들의 경우, 거의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이 있다. 이렇게 해서는 단어를 정확하게 사용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단어를 외우기도 힘들 것이다. 단어를 내 것으로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그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는 지를 파악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두꺼운 사전을 들고 다니면서 단어가 나올 때마다 찾아보는 것이다. 이것을 귀찮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아무리 좋은 영어 학습 계획을 세운다 하더라도 모두가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둘째, 가능하면 영영사전을 많이 활용하자. 영한사전은 민중서림의 ESSENCE가 좋다고 알려져 있고, 시사영어사의 ELITE나 금성사의 영어사전도 권장할 만하다. 영영사전의 경우 CUBULD DICTIONARY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제어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쉬운 영어로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좀더 수준이 있는 학생이라면 WEBSTER NEW COLLEGIATE DICTIONARY를 사용하기를 권한다. 때로는 동의어 사전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오히려 동의어 사전은 영어를 사용할 때, 즉 에세이를 쓸 때 어휘를 다양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한영사전도 필요하지만, 너무 과신하지는 말아야 한다. 어색한 한국어 표현이 있는 경우도 있어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반대말, 비슷한 말 등 관련어 중심으로 단어장을 정리해 보자. 단어는 많은 특례 준비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다. 짧은 기간 내에 많은 단어를 외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표제어만을 암기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그 때 그 때 마다 접두사 접미사와 관련된 단어 또는 반대말, 동음이의어, 비슷한 말 등 여러 가지로 관계되는 단어에 관심을 갖는다면 동시에 몇 배의 어휘력을 증가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그러한 노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단어장을 작성하여 하루도 거르지 말고 단어장을 흩어보는 습관은 평생의 훌륭한 재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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