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국국제학교 발전기금위원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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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국제학교 발전기금위원회 신설

 

 

 

 

전세계 한국국제학교들 중에서 한국 정부의 안정된 지원을 받으며 한국 대학진학율이 가장 높은 학교로 평가받는 홍콩한국국제학교(이하 KIS)가 국제부(영어부)와 균형있는 발전을 더욱 모색하기 위해 ‘발전기금모금위원회(Development fund raising Committee)를 신설하고 지난 달21일 발족식을 가졌다.


KIS 이사회는 오랫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후원해 준 박병원 이사(Modern Testing Service Hong Kong 대표)를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홍콩 주요 기관 관계자, 후원자 및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21일 센트럴 아메리칸 클럽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박병원 위원장이 주최한 이날 발족식은 변창석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발전기금위원회의 창립회원은 명예위원장 조용천 총영사, 박병원 위원장, 김진만 고문, 박정상 감사, 원유관 자문위원, 최태식 코트라관장, 김성범 금융감독원 소장, 김용태 상사협의회 회장, 류치하/이윤경 학부모 대표, Ms.Kimmie Hung/Mr.Frank Mallia 국제과정 학부모 대표, 변창석 사무처장(간사)로 구성되었다.


KIS를 후원해 온 한 참석자는 KIS의 발전 로드맵이 이사장이나 교장의 인사 교체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도록 독립적으로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사장(한인회장)이 바뀌어도 사전에 기획된 학교 발전 로드맵은 영향을 받지 않아야 후원자들이 장기적인 인내심을 갖고 후원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한국 정부의 후원을 받는 한국부는 초등부 및 고등부의 강세에 비해 중등부가 빈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국제부는 초등부에서 홍콩인과 다양한 외국 국적의 학생들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대학진학을 앞둔 고등부는 거의 전무한 상태다. 때문에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우수 학생들을 양육할 수 있는 장기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건의됐다.

 

또한 발전기금위원회에도 전문적인 교육 컨설턴트가 합류해서 체계적으로 철저한 발전기획이 세워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이날 발족식에는 입회인(Observer) 자격으로 장은명 운영위원장, 이내건 이사, 박희종 회원, 전인석 영사, 수요저널 및 위클리홍콩이 참석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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