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현재, 홍콩한국국제학교 특례 결과는 서울대 1명, 연세대 2명, 고려대 3명, 성균관대 3명, 서강대 2명, 중앙대 6명, 한국외국어대 1명, 동국대 2명, 인하대 2명, 숭실대 1명, 단국대 1명, 충북대 1명이다.
물론 아직까지 추가합격발표가 나오지 않아서 합격 대학 및 합격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게 홍콩한국국제학교 고등부는 자타가 공인할 만한 기록들을 숨 가쁘게 경신해 왔다. 최근 몇 년 동안의 명문대학 진학률을 재학생 숫자 대비로 환산하지 않아도 세계 최고의 비율로, 학교의 전통과 명예를 이룩해 나가고 있다.
특례 입시를 목표로 준비하는 해외 학교와 공식 학원의 숫자가 30여 곳을 웃돌고 수험생도 3,000명이 넘는 현실을 감안하면 우리의 성과는 더욱 값진 것이다.
이런 결과는 서재철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모든 선생님들과 학부모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중국 및 동남아 한국학교 중에서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은 홍콩한국국제학교 학생이 유일하다. 특히 이 학생의 경우 홍콩의 다른 국제학교는 다니지 않았고, KIS 초·중·고 전 과정을 다녔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홍콩한국국제학교 고등부의 진학지도와 교육 과정은 특례 지도의 용광로라고 말할 수 있다.
해외 거주 기간과 학생의 학력 차이에서 오는 영어와 국어 능력의 극단적 반비례 양상을 극복하기 위해 학생 개개인에 대한 교과별 능력을 철저히 파악해서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또한 특례 입시 준비를 위해 전 교과의 내실 있는 교육을 해나가며, 영어 과목의 경우 SAT와 토플반을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수업과 과제 평가를 전교사가 지속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토요일이나 휴일에도 고3 학생 전원이 학교에 나와서 밤 10시까지 자기주도적 학습을 했다.
또한 특례 입시에서는 변화하는 입시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적응할 수 있도록 실력 있는 학생을 길러내는 일과 대학별 전형에 적합한 서류와 교과별 능력을 세분해서 준비하는 신뢰 있는 정보력이 중요하다.그런 면에서 홍콩한국국제학교는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지닌 특례입시 전문가들이 모인 학교이다.
올 한해의 특례입시 정보 역시,예고 없이 짧은 기간에 정신없이 발표 혹은 변경됐다.
연대의 경우 해외학교 졸업자 전형이 늘었고, 고려대의 경우 우선선발 인원을 정하지 않았기에 지필 시험이 중요해졌고, 외국어대는 12년을 지필 시험으로 변경했으며, 국민대 역시 지필 시험으로 변경했다.
이와 같은 흐름은 전반적으로 특례 수험생 숫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까다로운 선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전형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혼란의 연속일 것이다. 아직 교육부에서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11월 12일자 세계일보에 의하면 교육부에서 “현재 정원 외 선발로 되어있는 특례를 단계적으로 정원 내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럴 경우 아무래도 특례시험에서 영어의 비중은 물론 국어와 수학의 지필 시험 비중도 높아지리라 예상한다. 하지만 KIS는 어떤 입시 변화에도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력 있는 학생을 만들 수 있는 노하우와 열정이 있다. 그래서 매년마다 다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깊은 우물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맑은 물을 길어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글 교사 최주원, 진학 문의: 256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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