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공회, 자연을 지키며 홍콩 이웃에 사랑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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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상공회, 자연을 지키며 홍콩 이웃에 사랑 나눈다

 

 

 

 

홍콩한인상공회(회장 신홍우)는 지난 1일 150여명의 상공회 회원사 직원 및 가족, 교민들과 함께 홍콩섬 드래곤백(Dragon’s Back)을 등반하고 빅웨이브비치(Big Wave Beach) 해변의 쓰레기를 줍는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상공회는 홍콩내 한국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강조하며 신홍우 회장 임기 초부터 나무심기와 같은 자연환경 보호 운동과 불우이웃지원 사업 등을 기획해 왔었다. 이번 행사는 주홍콩총영사관과 함께 K-CSR 운동의 일환으로 준비되어 왔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용천 주홍콩총영사, 신홍우 상공회장, 김구환 한인회장 등 한인단체 및 주요 기관장들이 대거 참여하고 한인 기업인들 뿐만 아니라 홍콩인과 어린 아이들도 참여해 홍콩 이웃을 위한 한인들의 열정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사이완호에 위치한 홍콩한국국제학교 운동장에서 집결 후 약간의 비를 맞았지만 미리 준비한 우비와 조끼, 모자 등을 착용하며 등반 일정이 무리없이 진행됐다.

 

 

약 2시간 트레킹 동안 드래곤백 능선을 타며 행렬을 이었다. 바람이 세고 안개가 짙어 섹오 비치의 절경을 감상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오후 1시 반, 트레킹의 마지막 코스였던 빅웨이브비치에서는 쓰레기봉지를 모두 꺼내 들고 모래사장의 쓰레기를 줍고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신홍우 상공회장은“한인상공회는 예전부터 홍콩이 어려울 때마다 힘을 모아 홍콩이웃을 살피면서 좋은 이웃이 되어 왔다. 이번 모금 활동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책임감을 보여주는 CSR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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