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미용박람회서 한국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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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미용박람회서 한국관 인기




지난 14~16일 완차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용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에서 한국 업체들이 1억6천만달러 이상의 상담액을 기록했다고 코트라 홍콩 무역관이 16일 밝혔다.

17회 째를 맞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세계44개국에서 약 2천여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중국 530개사에 이어 한국은 285개사가 참여해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

코트라가 구성해 참가한 한국관은 가장 큰 주목을 받아 전시 기간 동안 바이어의 발길이 끊기지 않았다. 15일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방문해 한국 기업인들을 격려하며 현장 답사를 가졌다.



해조류인 모자반을 원료로 기초화장품 라인업을 구성한 ㈜프롬제주는 원료의 특성을 용기 디자인에 세련되게 반영한 것이 주효 홍콩 바이어와 50만불 초도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한방재료를 활용한 스킨, 헤어케어 제품 '댕기머리'를 들고 나온 두리화장품㈜는 호주바이어와 150만불, 자석을 이용 매뉴큐어 제품을 전시한 ㈜베베코는 100만불, 국내 마스크팩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제닉은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 팩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싱가폴, 말레이시아, 홍콩 지역 바이어들과 약 300만불 계약추진 예정이다.

손수득 홍콩무역관장은 “뛰어난 제품 제조능력에 한류영향까지 더해 한국미용산업이 세계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것이 사실이지만, 이러한 우호적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상품차별성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원재료에 대한 연구개발과 함께 상품가치를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특화된 디자인 개발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할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표 무역관은 “그동안 성능과 품질에서 유럽제품을 따라잡거나 추월한 한국제품의 취약점으로 디자인 경쟁력이 꼽혔으나  최근 국내기업들의 디자인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품질, 가격, 디자인 경쟁력을 고루 갖춘 것이 해외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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