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은 어디에...면담 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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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은 어디에...면담 또 취소





차기 중국 국가주석으로 유력시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10일로 예정됐던 헬레 토닝-슈미트 덴마크 총리와의 면담일정도 취소한 것으로 확인돼 의문이 커지고 있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시 부주석의 덴마크 총리 면담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국무원의 고위층이 덴마크 총리와 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그러나 구체적으로 누가 덴마크 총리와 회견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 부주석은 지난 5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의 면담을 비롯해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 러시아 대표단 과의 면담 일정들을 돌연 전면 취소한 바 있다.

특히 미국무부 관계자는 "4일밤 11시쯤 갑자기 일정 안배상 면담계획을 취소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혀 시부주석의 건강이상설 등 각종 설이 제기됐다.

홍콩 빈과일보는 시 부주석이 베이징 301병원에 입원했다는 설을 전했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직원들과 축구를 하다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지만 공식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은 시부주석의 면담 취소와 관련해 중국기자협회에 시 부주석이 10일 헬레 토닝-슈미트 덴마크 총리를 면담할 것이라고 통보했었지만 이마저도 취소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의문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 부주석은 지난 1일 공산당 중앙당교 개학식에 참석한 이후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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