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명문대 입시사정관들은 학생들이 제출한 에세이중 ‘자기 중심적이고 억지로 감동을 주려는 내용’에는 최저 점수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일대학 입학처에서 입학사정관으로 근무했었던 죠 김(Joe Kim) T&B에듀케이션 대표는 14일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미국대학 입시설명회에서 “나이 지긋한 서양인 교육행정인이 학생의 입장을 세심하게 배려해서 에세이를 읽는다고 상상하면 곤란하다”며 편견을 깰 것을 당부했다.
그는 “맨 처음 에세이를 읽는 사람들은 그 대학 졸업생 출신의 젊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길고 지루한 이야기, 자기 자랑이 넘치는 글, 낮은 자를 배려하지 못한 특권의식이 보이는 글은 도리어 입시사정관들의 반감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부모나 선생님 등 남이 시켜서 생긴 동기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갖게된 욕망, 도전 의식을 더욱 신선하게 바라본다”면서 거기에 맞는 준비를 해온 사람이 입시사정관의 공감을 갖게 한다고 조언했다.
T&B 에듀케이션은 오는 18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상환에 위치한 한인상공회 사무실에서 2차 설명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