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대학입시 설명회에 학부모 1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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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 대학입시 설명회에 학부모 100여명 몰려




영어권 대학입시를 향한 어머니들의 열의는 뜨거웠다.

11월 14일 주홍콩총영사관 5층 강당에서 홍콩한인여성회(회장 김미리) 주최로 열린 대학입시 설명회에 100여명이 넘는 어머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금까지 대학설명회는 홍콩한국국제학교가 한국의 대학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미국, 영국 등 영어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설명회는 부족했었다.

이에 여성회는 2007/8년 한국국제학교 영어과정에서 근무했던 리츠 뮤스크로프트(Liz Muscroft) 교감을 초청해 영어권 대학으로 진학을 준비하는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에게 집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츠 교감은 대학 진학을 위해 우선 자녀들과 '충분한 대화'를 권장했다. ESF계열 학교나 국제학교를 다닌 학생들은 학교에서 자유롭고 의사를 존중하는 문화를 가르치는데, 영어권 대학으로 진학을 결정한 학부모가 가정에서 그러한 문화를 만들어주지 못하면 자녀에게 (내적인) 혼선이 생길 수 있음을 우회적으로 경고했다.

설명회 전에 미리 받은 질문에 대해 사례별로 답했고 현장에서 바로 궁금한 것을 질문하기도 했다.

리츠 교감은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미리 정확하게 알아보고 장학금이나 입학요강에 대해서도 입학전에 적극적으로 문의해 볼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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