튠문 빌딩 콘크리트 덮개 무너져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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튠문 빌딩 콘크리트 덮개 무너져 1명 부상

 

 

지난 9일 튠문의 한 빌딩에서 콘크리트 덮개가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30미터 길이의 콘크리트 덮개가 무너지면서 한 남성이 무너진 콘크리트에 깔려 다
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튠문 킨콴스트리트(Kin Kwan Street)에 있는 한 13층짜리 빌딩으로 31년 전에 세워졌다.

 

무너진 콘크리트 덮개는 길이 30m, 폭 1.5m의 크기이다.


 

콘트리트 덮개와 건물 외벽에 드러난 철근에 녹이 슨 흔적이 역력했고, 무너진 콘크리트로 보이는 철근은 모두 다 부러져 있었다.


이날 사고를 입은 50대 남성은 건물 지하에 있는 편의점에서 함께 있다가 갑자기 무엇인가 무너지는 소리를 듣고 급히 길가로 뛰쳐나왔으나 갑자기 건물 외벽에 설치되어 있던 콘크리트 덮개가 무너지면서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발생 3분 후 소방대가 도착해 기중기를 이용, 약 30분 만에 구조해 병원으로 호송되어 수술을 받았다.


이 건물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상인은 비가 오면 물이 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때문에 철근이 녹슨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홍콩 주택서는 현장 조사 후 해당 콘크리트 덮개는 위법 증축은 아니며, 사고 원인은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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