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0대 기업에 포함되는 중국 기업이 오는 2015년 10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8일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장원쿠이(張文魁) 국무원발전연구중심 기업연구소 부소장은 최근 `신흥산업과 기업발전'이라는 주제의 포럼에서 중국 제조업이 올해부터 5년간 진행되는 12차5개년 개발계획 기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포춘 선정 500대기업에 포함되는 중국 기업이 현재의 54개에서 100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부소장은 중국의 제조업이 12ᆞ5계획 기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3년 이후 국제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1~2년을 제외하고는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빠른 성장기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2ᆞ5계획 기간 7~9퍼센트씩 성장해 2015년 60조~70조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수년간 중국 경제에 중서부지역 산업화와 산업의 업그레이드, 신흥산업 출현 등 3대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그에 맞춰 중국 제품의 품질개선과 물류체계 정비, 국제시장 경쟁력 제고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탕지창(湯繼强) 중국 서남재경대 금융연구중심 연구원은 포럼에서 중서부 대개발의 중심지인 청두(成都)의 경우 연간 컴퓨터 생산량이 올해 1억대에서 2013년 1억7천만대로 증가,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컴퓨터의 2대 중 1대가 청두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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