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홍콩한인체육회 경남전국체전 결단식서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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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홍콩한인체육회 경남전국체전 결단식서 '필승' 다짐

[[1]] [[2]] 재홍콩한인체육회 경남전국체전 결단식서 '필승' 다짐 [[3[[제91회 전국체육대회(해외동포부문)에 참가하는 홍콩대표 선수들이 필승을 다짐하며 희망찬 결단식을 열었다. 9월 30일 저녁 7시 구룡 서라벌(대표 신홍우) 한국식당의 후원으로 개최된 결단식에는 전옥현 홍콩총영사와 민경호 부총영사, 김진만 한인회장, 김주관 한인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출전 선수들과 임원들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전했다. 올해 재홍콩팀은 축구, 테니스, 스쿼시, 골프, 볼링, 탁구 등 총 6개 종목에 임원 및 선수 총 60명이 경상남도로 날아간다. 작년 대회에서 동메달 5개로 해외동포부문 6위를 기록했던 재홍콩팀은 올해 메달색이 달라지길 내심 기대하고 있다. 2년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던 스쿼시의 양성훈 선수는 올해도 꾸준한 몸관리와 경기감각을 다져 우승을 노린다. 볼링과 테니스 종목 역시 올해는 결승까지 반드시 올라갈 각오로 준비했다. 1일 새벽 비행기로 재홍콩팀 대표로 가장 먼저 출발하는 축구팀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합천에서 열리는 해외동포축구대회에 참석하고 7일부터 체전에 합류한다. 축구팀을 이끄는 김응석 감독은 "올해는 젊은 선수들이 빠져 작년보다 경기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년의 노련미로 승부를 걸어보겠다"고 말했다. 탁구에서는 3년연속 출전하는 최고령 정선남(54년생, 탁구) 선수가 회심의 출사표를 던진다. "요즘 젊은 선수들은 스핀을 너무나 잘 사용해 수비조차 어렵다. 얼마나 버티느냐다."라며 겸손하게 말했지만 40년전 16살 나이로 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추억은 생생하게 기억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주관 자문위원은 "선수들은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홍콩의 대표로 온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한인관계자들도 선수들의 자신감과 격려를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글/사진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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