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미용박람회 한국관 참가 156만불 수출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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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미용박람회 한국관 참가 156만불 수출계약 체결

- 3천 3백여 바이어와 1천만불 수출상담 진행 - 99년 11월 11일 - 13일까지 3일간 홍콩 컨벤션센타에서 개최된 아시아 미용박람회(Cosmoprof Asia '99)에서 한국관 참가업체들이 미화 156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 또한 각국의 3,300여 바이어들과 미화 1천만불 규모의 수출상담을 벌이므로써 앞으로 수출계약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년에 4회 째를 맞이한 이번 아시아 미용박람회는 총 25,000m2 규모에 29개국으로부터 510개사가 참가하였고, 국가관으로는 한국을 비롯하여 호주, 중국,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이태리, 일본, 스페인, 대만, 태국, 영국, 미국 등 13개국이 참가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등 화장품 출품업체들이 배정된 제5홀에는 한국관이 미국, 이태리, 이스라엘, 독일, 프랑스, 태국, 중국 국가관들과 함께 배치되었고, 영국, 호주, 일본, 스페인 등은 5홀과 2홀을 연결하는 통로에 자리잡았으며, 미용 원부자재, 포장재, 기계류 등은 제2홀에 배정되었다. 한국관은 금년에 코트라에서 주관, 국가관으로는 공식적으로 처음 참가하였는데, 아름다운 부스 디자인으로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 광고효과를 거두었다. 부스 높이를 3미터로 높이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하는 디자인과 특수조명을 이용한 장치로 내방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전달하였을 뿐만 아니라 여타 국가관들과 주최사로부터도 찬사를 받았다. 또한 전시장 입구와 5홀 입구에 설치된 한국관 광고 라이트박스도 홍보효과를 높여 바이어들이 손쉽게 한국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관에 참가한 11개사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주로 출품하였는데, 미려한 포장의 화장품 용기가 특히 화교권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레티놀, 인삼, 스쿠알렌 등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과 광물질을 이용한 천연팩.샴푸 등이 좋은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메이크업 제품들도 색상이 매우 다양하여 바이어들이 만족을 표시하였다. 다양한 색상과 문양의 바디글로스, 에나멜 스타칼라, 펜슬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관 참가업체들과 상담을 가진 바이어들은 홍콩, 중국, 대만, 동남아 등 화교권 및 아시아권 바이어들이 많았고, 중동지역과 유럽 바이어들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관 11대사 이외에 35개사가 개별적으로 참가하여 미용 원부자재, 포장재, 기계류 등을 선보였다. 한국관 업체들 가운데 일부는 바이어 상담 이외에 국제회의에도 참석한 반면 대부분의 업체들은 바이어 상담에만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시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새로운 동향을 파악하는 노력이 좀더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대한민국 관세청 통관기준)은 97년에 40% 신장하여 미화 8,898만불을 수출했으며, 지난해에는 18% 감소한 미화6,883만불을 수출하였다. 금년에는 9월말 현재 미화 5,263만불을 수출한 가운데, 대 홍콩 수출이 11%인 6백만불, 대중국 수출이 19%인 1천만불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최대의 화장품 및 미용관련 전문박람회로 꼽히고 있는 이 전시회는 홍콩의 Miller Freeman사가 수년전 홍콩의 미용관련 전시회를 인수하고 유럽측 파트너인 이태리 Unipro, BolognaFiere사와 조인트벤처를 결성함으로써 96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개막식 행사에는 코트라 홍콩무역관 성기룡 관장이 VIP Guest로 초대되었고, 사자춤 점안식 참석인사로는 대한화장품협회 유상옥 회장이 초대되었다. 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박람회장내 소회의실, 컨퍼런스룸 등에서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등 다음세기의 세계 화장품 시장 경향이나 천연 화장품과 피부 치료효과,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전망 등 각종 국제회의가 연일 개최되었고, Schwarzkopf Professional이 헤어쇼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음 세기의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기사제공: 정은주(코트라홍콩무역관) kotra1@kotra.org.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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