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전 700여 교민 모여 열띤 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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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전 700여 교민 모여 열띤 응원전

[[1]] 2010 남아공 월드컵 열기로 홍콩의 여름 밤이 뜨겁다. 지난 6월 12일 월드컵 그리스전 당시 한국 국제학교 강당을 가득 메우고 열띤 응원을 펼쳤던 홍콩내 한인 교민들은 6월 17일 아르헨티나전에도 다시 모여 우리 한국인의 남다른 축구 사랑과 애국심을 과시했다. 더운 날씨에도 6시 무렵부터 모여든 한인가족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강적 아르헨티나를 맞아 일전을 펼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응원했다. 그러나 그리스전에서의 2-0 쾌승과는 달리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는 등, 이번 월드컵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를 맞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열세를 면치 못했다. ‘괜찮아!’ ‘괜찮아!’를 외치며 격려를 아끼지 않던 교민들은 전반 끝 무렵 이청용이 골을 성공시키자 우뢰와 같은 함성을 내지르며 환호했다. 그러나 뜨거운 응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에 후반 2골을 더 내주며 4-1로 패하고 말았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결정지을 나이지리아전은 23일 새벽 2시 30분에 펼쳐진다. 너무 늦은 시간인 관계로 단체응원전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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