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3배 길이 초대형 유조선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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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3배 길이 초대형 유조선 건조

[[1[[중국은 갑판 길이가 축구장의 3배인 초대형유조선(VLCC)을 건조, 이달 말 진수한다고 광저우일보(廣州日報)가 보도했다. 광저우 중촨룽쉐(中船龍穴)조선기지에서 건조된 30만8천t급 이 유조선은 이달 말 중하이여우윈(中海油運)공사에 인도돼 광저우 앞바다에서 진수될 예정이다. 중국은 2001년 처음으로 VLCC를 건조했으며 관련 기술이 현재 세계적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번에 진수되는 유조선은 총적재량 30만8천t에 만적후총배수량이 35만t으로, 미국 최대 항공모함의 3배 규모이며, 갑판 길이는 333m로 축구장의 3배다. 6천t의 디젤유를 싣고 60일간 4만㎞를 항해할 수있으며 24시간 무인 자동 항해가 가능하다. 시속 30㎞로 항해해 광저우에서 중동의 원유 선적항까지 20일만에 도착할 수 있다. 중국은 최근 들어 조선소 건설과 선박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작년 신규 수주 부문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추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조선업계는 10여년 전부터 `중국의 화물은 중국 선박으로 수송하고 중국선박은 자국에서 건조한다'는 '국수국조'(國需國造) 정책을 내세우면서 조선업을 육성해 현재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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