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매립지 시민휴식처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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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매립지 시민휴식처로 재탄생

[[1[[홍콩은 매일같이 쏟아져나오는 수만 톤의 생활쓰레기를 홍콩내 일정 장소에 매립하고 있다. 그중 일부 매립지는 포화상태이거나 이미 폐쇄한 상태이다. 이에 환보서는 홍콩의 13개 쓰레기 매립지에 골프 연습장, 애견공원 등 꾸며 순차적으로 시민의 휴식처로 되돌려주고 있다.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13개 구 매립지는 지난 6,70년대 주요 매립지로 쓰였으며 전체면적이 300만 헥타르에 달한다. 환보서는 1997년부터 이들 매립지에 13억 달러를 투자해 재개발 계획을 진행해왔다. 환보서 관계자는 이들 구 매립지가 재개발을 마친 상태이며 즉시 새로운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면서 51헥타르 면적의 공원 등으로 활용되며 비탈진 곳에 각종 나무와 녹화 조경 작업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쓰레기 매집지에서 지역의 명소로 환골탈태한 예로 콰이청의 진트렁커스베이(醉酒灣)를 꼽는다. 영국 식민지시절부터 유명한 쓰레기 매립지인 이곳은 지난 1979년 폐쇄된 후 80년대 공원으로 꾸며졌다가 국제적인 규모를 갖춘 BMX 경기장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12월에 있었던 제5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BMX 종목경기가 열려 홍콩에 금메달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밖에도 쿤통의 사이초완 오락장은 3헥타르 규모로 축구와 야구경기 등 다용도로 즐길 수 있는 잔디구장과 어린이 놀이터 및 육상 트랙 등으로 꾸며져 있다. 췬완의 골프연습장도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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