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내 중국인 원정출산 증가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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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내 중국인 원정출산 증가추세

[[1[[- 연말까지 공립병원 중국 임산부 접수 받지않아 홍콩공립병원들이 중국인 원정 임산부의 입원예약을 올해 말까지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는 홍콩 분만율 고조인 올해 홍콩의 예비 산모에게 더 많은 입원실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홍콩병원관리국은 홍콩 임산부의 공립병원 분만율이 증가추세를 보이는데다 향후 홍콩이 분만 고조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해 홍콩 임산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립병원은 2007월 2월부터 중국 임산부가 병원에서 출산 수속을 할 때 제반 분만비용 4만달러 선불하는 제도를 실시해왔다. 새로운 조치가 중국 임산부들의 공립병원 분만율을 감소시키는 반짝 효과를 거뒀으나 1년만에 다시 중국인 원정 출산이 증가추세를 보였다. 2006년에 비해 2008년 중국 임산부의 공립병원 분만율이 12퍼센트 줄었고 홍콩 임산부의 분만율은 8퍼센트 상승했다. 병원관리국은 올해 8월까지 공립병원 분만율은 25,773명으로 홍콩 산모는 19.347명, 중국 산모는 6,426명이었다고 집계했다. 한편 지난해에 공립병원에서 출산한 산모는 총 41,031명인데 그중 홍콩 산모 30,586명으로 74.5퍼센트를 차지했으며 중국인 산모는 10,445명이었다. 홍콩산부인과협회 대변인 로버트 로는 중국의 한자녀 낳기 정책과 소득 증가가 홍콩 원정출산 러시를 부추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콩에서 출산한 자녀는 중국 호적에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맹점을 이용 여러 자녀를 낳는 경우도 있어 공립병원의 중국 산모의 출산 증가 원인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경제사정이 좋은 일부 중국인은 개인병원에서 출산을 하기도한다. 병원관리국은 홍콩의 병원 규모가 중국 산모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지는 못한다면서 이미 인력이나 시설에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에 앞으로 중국 임산부들의 홍콩출산 러시는 현실적으로 지속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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