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 짱, 홍콩영어수준 옹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날드 짱, 홍콩영어수준 옹호

홍콩의 일반적인 영어수준이 낮아지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도날드 짱 정무장관은, 수준이 떨어진 것이 아니고 수준높은 영어를 요구하는 수요가 늘어나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난 22일 반론을 제기했다. 도날드 짱 정무장관은 우선 입법위원들부터 한달에 한번씩 회의를 할 때 영어로 진행해 일반대중들에게 영어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도록 노력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홍콩에서는 5년전 주권반환 후 영어수준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팽배해 있고 정부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산업현장에서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종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도날드 짱 정무장관은 학생들의 영어능력평가가 지난 30년 동안 꾸준하다고 말하면서 이 같은 우려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고, 그러나 서비스 중심으로 경제활동이 변화되고 국제비즈니스가 늘어나면서 영어를 잘하는 사람에 대한 수요가 늘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영국정부에 30년 이상 근무해왔던 도날드 짱 정무장관은 고위공직자 회의를 영어로 주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에서는 정부부처간 문서는 모두 영어로 작성되고 있는데 각 정부부처들은 대중에게 알려지는 공공문서는 반드시 영어와 광동어로 작성하도록 요구되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