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국제뉴스 영향력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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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국제뉴스 영향력 확대 계획

[[1[[중국의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지면을 늘리고 국제뉴스의 보도범위도 늘려 중국 언론의 국제적 영향력을 증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관영방송 CCTV의 대대적인 쇄신안이 보도된 지 하루 뒤에 인민일보가 인터넷을 통해 발표한 사실이다. 인민일보는 지난 1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뉴스 속보와 국제뉴스의 보도범위를 늘릴 계획이며 지면도 현재 16장에서 20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정부는 올 초, 450억 위안(한화 약 9조원)의 자금을 주요 언론사 지원금으로 내놓겠다고 발표했었다. CCTV와 인민일보, 신화통신 등이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은, 중국정부가 거액의 언론지원금을 책정하게 된 이유가 러시아의 영어TV 채널인 ‘러시아 투데이’와 카타르의 국영방송인 ‘알 자지라’의 국제뉴스 영향력이 커진 것에 자극을 받고 마련된 정책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CCTV는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서비스에 이어 아랍어와 러시아어 채널을 신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화통신은 해외국을 현재의 2배인 180개로 늘리는 한편 24시간 위성 뉴스채널을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민일보도 현재 72개의 국내외 취재부서를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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