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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선전에 거주하지만 다른 성에서 온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도 홍콩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발급 조건이 완화된다. 또 선전 영주권자는 홍콩 방문 복수 비자를 받을 수 있다.
도날드 짱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 19일 임무 차 방문중인 베이징에서 중국정부의 홍콩 경기 진작을 위한 지원 방안 14가지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짱 행정장관은 "이 두 가지 획기적인 조치는 단순히 관광객을 늘리기만 할 뿐 아니라 홍콩과 선전의 교역 활동을 더욱 용이하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 인구가 860만 명인 선전의 영주권자는 220만 명으로 앞으로는 1년짜리 홍콩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보다 더 기대되어 왔던 개인 여행객 방문 허용 대상을 중국의 중소도시에까지 확대하는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단 짱 행정장관은 중앙정부가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홍콩 관광청은 연간 1천6백만 명 정도인 중국인 방문객이 약 5퍼센트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