첵랍콕공항 제3터미널 공사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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첵랍콕공항 제3터미널 공사 예정대로 진행

[[1[[홍콩정부가 경기 수축에도 불구, 당초 예정대로 첵랍콕 공항의 제3터미널 확장 공사를 향후 5년 동안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이로써 홍콩정부는 현재 시간당 55대의 여객기를 수용하는 공항 능력을 100대까지 끌어올려 아시아의 항공 허브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을 고수할 참이다. 그러나 예정된 제3 활주로가 인근 해저의 손상과 지역 주민의 소음공해를 피하기 위해 중국 측 해역을 지나갈 수밖에 없도록 설계되어 있어 이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국 중앙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홍콩정부는 침해당하는 중국 해역의 면적이 적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이미 튄문과 마완, 사틴, 홍콩섬 남부 주민들로부터 소음 공해 불만 신청을 받은 바 있는 홍콩항공당국으로서는 확장되는 공항 활주로가 이 지역의 소음을 가중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하는 제약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제3 활주로의 건설에서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바다 매립인데 계획에 따르면 약 20헥타르, 현재 2개 활주로와 거의 비슷한 규모의 매립지가 요구된다. 어려운 상황에도 공항 증설을 추진하겠다는 홍콩정부의 계획에 대해 한 교통 전문가는 홍콩-선전간 공항 연결 열차가 개통되어 한 쪽 공항에서 체크인을 한 승객은 다른 공항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홍콩 공항 증설의 필요성이 줄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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