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제12회 골프는 리듬과 템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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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슨] 제12회 골프는 리듬과 템포가 중요합니다

골프스윙의 공식은 크게 보아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피지컬한 기본적인 동작을 말하고, 또 하나는 휘두름의 법칙 즉 원심력입니다. 기본적인 동작이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피와 살이라고 한다면, 원심력에 해당하는 스피드는 호흡과 같습니다. 인간이 만든 모든 스포츠의 핵심은 스피드입니다. 일상적인 우리들의 삶 역시 스피드와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스피드에 열광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이 속도를 잡기위해 우리는 참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러면 골프에서 호흡에 해당하는 스피드는 무엇을 말합니까. 그것은 리듬과 템포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리듬이란 스윙의 전체적인 흐름 즉 스윙 속에 묻어나는 속도를 말하고 템포는 볼을 타격하기 위한 필수적인 타이밍을 말합니다. 여기에 대한 결과치를 밸런스라고 합니다. 많은 골퍼들이, 공이 잘 맞다가 갑자기 맞지 않으면 백방으로 처방을 내리다가 엉망이 되는 것을 자주 목격합니다. 이때 자신의 리듬과 템포를 주시하면 그 속에 정답이 숨겨져 있습니다. 즉 백스윙이 빠르다거나 다운스윙 시 어떤 동작을 임의대로 하려다가 그 메커니즘과 전혀 다른 리듬과 템포로 인해서 스윙의 흐름을 빼앗겨 버렸기 때문입니다. 스윙의 메커니즘은 언제나 볼 수 있어 생각나게 하지만, 리듬과 템포는 호흡에 해당하기 때문에 우리가 늘 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는 스윙의 리듬과 템포를 숙지하는 것이 싱글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모든 레슨프로들의 공통적인 주문사항은 "백스윙은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스윙하라."고 말합니다. 리듬의 혁명이라고 말할 수 있는 3박자 왈츠리듬이 있습니다. 하나~ 둘 ~셋 인데 골퍼들마다 자신이 어떤 타입인지를 인식하고 거기에 맞는 리듬을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말이나 행동, 걸음걸이가 느긋한 사람은 부드러운 리듬으로 가져갑니다. 백스윙 시작해서 하프스윙까지 하나~. 하프스윙에서 백스윙 톱에서 두울~ (반 박자 쉬고). 볼을 가격하며 셋!!! 말이나 행동, 걸음걸이가 빠른 사람은 빠른 리듬이 필요하기 때문에 원투 리듬, 즉 포워드 스윙에 중점을 두고 연습합니다. 하나에 백스윙 톱, 둘은 볼을 가격하는 순간에 하고 셋에 피니쉬. 연습장에서 볼을 칠 때 이러한 습관으로 반복적으로 연습해서 자신의 습관을 만드시는 것은 아주 좋은 연습법입니다. 그러나 골프 코스에서는 하나~두울(반 박자 쉬고) 셋 또는 하나-둘-셋~하며 말을 하면서 볼을 치거나 복잡한 스윙 이론을 기억하며 공을 치시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기억되어진 리듬을 믿고 스윙하면 할수록 헤드 스피드가 빨라지며 자신도 모르게 피니쉬까지 이어지는 멋진 동작이 연출될 겁니다. 템포는 리듬에서 따라오는 부산물이 아니라 근육의 이완과 수축의 반복적인 동작에 의해서 만들어 집니다. 그러므로 템포를 배우는 것은 스윙의 핵심 기술을 배우는 것입니다. 리듬은 방향을 잡아주지만 템포는 거리를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2차 대전 때 어떤 미군장교가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가 처음으로 라운딩을 했는데 놀랍게도 싱글 스코아를 기록했다는 이야기는 그가 포로생활 중에도 쉼 없이 그의 고향골프 코스를 마음속에 그리며 라운딩했으며 그의 심상을 활용한 반복적인 리듬과 템포만 가지고도 스윙을 결코 잊지 않았다는 것은 연습장에서 죽기 살기 공만 때리며 스윙의 메커니즘의 노예가 되어가는 우리들의 연습방법을 한번쯤은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골퍼 여러분, 골프를 안다는 것은 골프의 기본 메커니즘도 중요하지만 자신만의 리듬과 템포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피터 한 (중국광주 호산나 골프아카데미 원장) TEL : 9757-1703 e-mail : hanuspr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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