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무실에 부는 녹색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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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무실에 부는 녹색바람

[[1]] 최근 홍콩 기업들은 운영비절감을 위해 저비용 고효율 사무실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움직임은 사무실 녹색화로 비용절감, 환경친화를 주요 목적으로 한다. 기존의 조명과 사무기기를 에너지절약형 조명시설 및 녹색기기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비용절감에 주력하고 있다. 사무실 녹색화란 일반적으로 자원의 효율적 관리, 폐물처리, 실내공기 및 환경친화제품 구매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대기업에서 시작되어 최근에는 중소기업의 참여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정부보고에서 도날드 짱 행정장관은 아시아 최고 국제도시로서 홍콩이 환경오염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했다. 홍콩정부는 내년 입법년도부터 환경보호와 관련된 법안을 입법화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사무실 녹색화 추진 사항 홍콩 기업의 사무실들은 녹색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추진하고 있다. △ 실내 온도 조절 △조명 교체 및 플러그 빼기 △사무실 구조개선 △ 양면복사 및 e-mail, 충전지 활용 등이 그것이다. 1,000m2 사무실의 경우, 실내온도를 섭씨 22도에서 25.5도로 조정시 연간 1만 홍콩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전력소비를 50퍼센트 절감할 수 있고 효율성은 5배나 뛰어난 LED 전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사무실 건축시 창문을 넓히고 천장에 팬을 달아 냉방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일도 병행한다. 이에 대한 홍콩정부의 정책적 지원은, △가이드라인 제공 △재정적 지원 △제품 환경 책임제 법안 제시 등이 있다. 홍콩환경국과 홍콩중소기업촉진협회가 전화상담 및 웹 사이트http://www.epd.gov.hk/epd, http://www.hsda.org.hk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녹색화 사례 ▶Exxon 케미컬 인터내셔널아시아 미국 석유회사 엑손의 홍콩법인인 이 회사는 복사량 줄이기, 이메일 활용하기, 리필 가능한 펜 사용하기, 자연채광 십분 활용하기를 통해 비용절감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기여, 기업이미지 개선효과를 보고 있다. ▶ Long Glory Enterprise 선물용 손목시계, 달력, 라디오를 수출하는 중소기업인 이 회사는, 양면 복사와 이면지를 사용하여 6개월에 A4용지 한 박스 정도만을 소모하며, 실내온도를 높여 유사 크기의 사무 공간보다 전기세를 월 약 300~400 홍콩달러 절약하고 있다. HSBC가 주최한 ‘비즈니스 신동력’ 계획에서 에메랄드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친환경 상품 인기 ▷그린라벨(Green Label) 제품 환경단체인 ‘Green Council’에서는 국제적인 환경라벨인증제도(ISO 14024)를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합격한 환경 친화적인 제품과 기술에 한해 'Hong Kong Green Label'를 붙일 수 있도록 승인하고 있다. 그린라벨이 부착된 제품으로는 페인트, 음식용기, 잉크/레이져 프린터, 자동차 오일필터, 세제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과 제품에 대한 정보는 녹색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참조: http://www.greencouncil.org) ▷ 에너지라벨 홍콩 기전공정서는 장비 및 기구, 자동차등에 생산자가 자발적으로 에너지 소모량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에너지 라벨 계획은 곧 의무화 될 계획이다. 에너지라벨이 부착된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어 기업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2[[주요 친환경 사무용품 ▶ A4용지- 미탈색재활용지 ▶ 펜 - 화학물질 없는 나무 손잡이, 물과 콩을 월료로 한 잉크사용 ▶ LED 전등 - 백열전구 1/5, 형광등 1/3의 전력소모 ▶ 잉크젯 프린트 - 절전형, 4색 개별 잉크 카트리지 시스템으로 잉크요금 절감 문의: 코트라 홍콩무역관 박은균 과장 hanguo@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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