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대부분 의료개혁안 이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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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대부분 의료개혁안 이해 못해

[[1[[궉가케이 입법의원은 시민의 대부분이 의료개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의료개혁 자문 문건의 조사 기한이 지난 13일 마감되었다. 입법국 의료분과의 궉가케이 의원은 지난달 홍콩대학조사센터의 의료개혁안에 대한 시민인식 정도에 대한 조사를 인용해 조사대상자의 3.4퍼센트만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고 응답했을 뿐 90퍼센트가 넘는 시민이 의료개혁에 대한 별다른 이해와 인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광동어를 사용하는 직장인 1,015명을 상대로 전화 앙케이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조사대상자의 14.4퍼센트(174명)가 의료개혁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했다고 답했고, 그중 34퍼센트는 의료개혁안이나 명칭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 응답하지 못했으며, 3.4퍼센트만이 이해한다고 답해 시민의 의료개혁에 관한 각 항목에 대해 전반적으로 인식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조사대상자의 90퍼센트 이상이 의료개혁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거나 들어본 적도 없다고 응답했다. 궉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조사대상자의 교육정도, 나이 등 차이가 있지만 의료개혁안에 대한 인식 정도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시민의 이해부족은 자문 조사의 앙케이트 질문 내용이 부실하며, 당국의 캠페인 등 홍보 방법도 실효를 거두지 못해 백여 만 달러를 들여 전달력이 부족한 광고만 만들 줄 안다고 질책했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86.2퍼센트는 정부가 매년 재정이익의 절반을 의료기금으로 조성해 의료서비스 재원으로 충당하는 정책에 찬성했다. 궉 의원은 정부에 500억 달러를 지원해 의료서비스 개선에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식품위생국 자오얏옥 국장은 시민이 의료보험을 들 때 비용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의료서비스도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홍콩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의 요점은 △개인의사가 우선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뒤 전문의 소개 △지역마다 24시간 개인 의료서비스센터 설치 △건강생활과 예방강화에 역점 △노인건강 및 장애인을 위한 의사 초빙 △정부의료센터는 긴급환자, 저소득자, 값비싼 의료비 등을 분류 △정부와 개인이 의료서비스센타 공동운영 허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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