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예가]어머니날 맞아 홍콩 찾은 두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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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예가]어머니날 맞아 홍콩 찾은 두 스타

[[1]] [[2]] [[3[[장나라 홍콩 방문 |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장나라가 5월 7일 홍콩을 방문했다. 최근에 발표한 앨범 'Dream of Asia'의 홍보가 목적이다. 이번에 발표한 앨범에는 중국 본토나 보통화권 지역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 쉽게 다가가는 한국가수라는 주제로 광동어, 보통화, 일어, 한국어로 된 노래들을 수록했다. 장나라는 5월 7일 홍콩에 입국해, 당일 홍콩 TVB의 유명가요 프로그램인 “진꺼진취”(이 프로에 공식 참석한 우리나라 가수는 ‘비’와 ‘장나라’ 뿐이다)의 생방송에 참석, 자신의 앨범 수록곡인 “점프,점프”와 “월량대표아적심”을 열창했으며 5월 9일 오후 1시에 홍콩 하버플라자호텔의 그랜드 볼룸에서 ‘장나라 아시아 앨범 홍콩지역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 중 ‘월량대표아적심’을 현장에서 무반주 광동어 버전으로 열창하여 기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장나라는 이번 앨범에서 처음으로 광동어 노래를 녹음했다. 홍콩 팬들을 위해 보다 완벽한 발음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 열심히 공부해서 광동어로 녹음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은 장나라 조차도 모르는 깜짝 놀랄만한 비밀게스트가 있다고 해서 참석한 관계자들을 궁금하게 했는데 그 비밀의 게스트는 장나라의 어머니였다. 전날인 5월 9일 홍콩을 찾은 장나라의 어머니는 그동안 호텔에 숨어 지내며 이날 깜짝쇼를 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날(5월 둘째주 일요일)을 기념하기위해 깜짝 등장한 어머니에게 장나라가 뽀뽀하는 장면은 다음 날 홍콩 현지신문들의 한 면을 크게 장식할 만큼 커다란 이슈가 됐다. 장나라는 기자 회견 후, 매년 5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대표적 자선행사인 “2008 싱광이이요 바오량” 자선콘서트(홍함체육관에서 개최됨)에 참가해 홍콩 가수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바쁜 일정을 마치고 5월11일 상하이를 향해 출발했다. [[4[[6살 노래신동 코니 탤벗 홍콩 방문 | 영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6살의 노래신동 코니 탤벗(Connie Talbot)이 홍콩을 방문하여 5월1일 오후 하버시티에서 기자회견 겸 첫 데뷔앨범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였다. 코니 탤벗은 영국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후 꿈을 이루게 해주는 TV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2위로 입상하며 유명해졌다. 독설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사이먼 코웰(Simon Cowell)의 입에서 ‘천상의 목소리’라는 달콤한 칭찬을 이끌어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코니가 노래 부르는 동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퍼지며 약 3천5백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다. 코니는 4월말 홍콩 및 전 세계에서 발매된 첫 앨범 'Over The Rainbow'의 홍보차 어머니와 함께 홍콩을 방문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코니는 홍콩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서 “고층 빌딩이 많고 사람들이 친절하다”고 답했으며 발성연습을 위해 특별히 노력하는 비법에 대해서 묻자 “잘 몰라요. 그냥 콜라를 좋아해 자주 마셔요.” “여행은 힘들지만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은 즐거워요”라고 6살 나이다운 천진난만한 답변을 해 기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자세한 질문의 답변은 이번 홍보투어에 동행한 코니의 부모님이 대신 해주었다. 코니의 어머니인 샤론 탤벗은, “코니는 노래하는 것을 즐기며 음악에 소질을 보여 왔지만 집안형편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따로 음악적 교육은 받지 못했다. 간단한 가정용 노래방 기기를 구입해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해준 것이 노래 교육의 전부”라고 답했다. 코니가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서 불러 화제가 된 오즈의 마법사 OST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에 대한 특별한 의미가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탤벗의 할머니는 유방암으로 2년 넘게 병석에 누워 있었는데 그 때 코니는 할머니에게 '오버 더 레인보우'를 항상 불러주며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곤 했다. 오랜 병고 끝에 세상을 떠난 할머니를 보내며 마지막으로 부른 노래도 바로 이 노래”라고 말하며, “그래서 코니에게 ‘오버 더 레인보우’는 무척 각별한 사연이 담긴 노래”라고 답해주었다. 한편, 합동기자회견이 끝나고 잠시 개인적으로 만날 기회가 생겨 한국에 대한 소감을 묻자 코니 탤벗과 부모는 “타이완, 한국을 거쳐 홍콩에 방문했는데 한국에서 입은 전통 한복이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멋이 느껴져 무척 마음에 들었으며 음식도 맛있었고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한국에 가보고 싶다”고 답해주었다. 코니의 첫 음반 '오버 더 레인보우'는 발매 후 2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얻고 있으며 코니는 ‘세계에서 음반을 발표한 최연소가수’라는 기네스 신기록을 얻었다. 음반에는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외에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마이클 잭슨의 '벤(Ben)', 아바의 '아이 해브 어 드림(I Have A Dream)' 등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다양한 곡들을 담았다. 정수태 리포터 (ivanjung@wednesday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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