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축구동호회 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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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축구동호회 있다며 ?

그렇다. 홍콩에 한국인들의 축구동호회가 있다. 조기축구회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2002년 올림픽을 겨냥한 동호회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올림픽을 유치하는 나라의 국민으로서 축구경기장 많은 홍콩에 한국인 축구동호회 하나쯤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라고 이 동호회의 이동호 홍보 섭외 이사는 말한다. 한인축구동호회(KOFA)는 지난 3월 20일에 창단되었다. 현재 회원은 40명, 가족까지 포함하면 실제 인원수는 더 많아진다. 이 식구들의 회장은 현재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이용일씨가 맡고 있다. 월 1회 정기게임을 하기로 결정되어 있으며,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정기 경기일로 잡고 있다. 또한 월 1회 내지는 2회 원정경기 일정도 잡고 있다. 홍콩조기축구팀이나 영국인 축구팀과 경기를 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8일, 홍콩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타이꾸싱 조기축구팀과 록후의 모스공원에서 경기를 하기 위해 모인 동호회원들이다. 경기에 참가할 선수들과 가족만 모였기 때문에 숫자가 적어보인다. 정기 모임이 있는 날은 회원이 다 모이므로 숫자가 훨씬 많다. 정기 모임이나 원정 경기가 있는 날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교제를 나누며 응원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므로 이 모임은 남자들만의 동호회는 아니다. 홍콩내 한인들의 행사가 있을 때마다 머슴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는 아름다운 자부심을 보이는 이 축구동호회가 내세우는 모토는 순수이다. 다음은 한인축구동호회가 공지하는 내용이다. 5월 15일 13:30 -16:00 : 까오롱짜이공원 (정기모임) 5월 15일 16:30-18:00 : 하문틴공원축구장(영국연합팀과) 연락처: 9139-9364 정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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