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티대학 학생 5명에게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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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티대학 학생 5명에게 장학금 지원

[[1]] [[2]] [[3]] 삼성전자는 지난 5일, 홍콩시티대학교 멀티미디어 컨퍼런스 룸에서 한국학 학사과정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선발 대상학생들의 한국어 프리젠테이션을 감상하는 행사를 가졌다. 홍콩시티대학교의 중문번역 언어학과에는 홍콩 최초로 한국학 학사과정 (BA in Language Studies Specialization in Korean)이 개설되어 지난 9월부터 새학기가 시작되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공부하고 있다. [[4]] [[5]] [[6]] [[7]] [[8]] 이날 행사에는 김병욱 삼성전자 홍콩법인 대표와 석동연 총영사, 조원형 공보관을 비롯하여, 시티대학교 중문번역 언어학과장 조나단 웹스터 교수, 릴리안 브리메드 교수, 한국학 과정의 김원경, 한지원 교수 등 시티대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장학금 선발 지원자 11명 중 5명의 대상자들이 각자의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여 한국어 사랑을 표현하였다. 첫번째 발표자 웡옌리는 한국어를 좋아하게 된 계기를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우연히 시청하게 되면서라고 말하며, 자신이 직접 만든 홈페이지를 소개하면서,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갔던 이야기와 함께 올해 초 홍콩에서 있었던 한국어 학술대회에서 한국어로 진행을 하게 된 경험을 통해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오조강 학생은 2003년 처음으로 한글을 접하고, 과학적인 문자라고 느끼면서 세종대왕이 위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경희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하였다. 오조강 학생은 홍콩대학교에 입학이 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어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시티대학교 한국어 학사과정에 입학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충당하고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였다. 또한 라이윤와 학생, 이박밍 학생 등 총 5명의 학생들은 모두 처음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게 된 계기와 한국어 공부 과정, 그리고 시티대학교에서 한국어 학사과정에 입학하여 한국어와 문화를 공부할 수 있게 된 기회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어를 전공한 후 한국 기업에서 일을 하고, 동시통역사로 활약하고 싶은 꿈을 전하였다. 또한 한국어를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하였다. 석동연 총영사는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의 한국어 사랑과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감탄하며, 홍콩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삼성의 이번 장학 사업이 홍콩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선례를 보여주며, 앞으로 이러한 활동들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병욱 삼성전자 홍콩법인 대표는 홍콩에서 이렇게 한국어 공부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의문이 들었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 해답을 찾은 것 같다고 밝히면서, 훌륭한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그리고, 앞으로 한국어와 문화를 더욱 열심히 익힘으로써 한국과 홍콩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기여해 줄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하면서 한국어 학사과정 학생 5명에게 총 HKD50,000을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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