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온백화점 사장 한국가다 - 코트라 윤효춘 차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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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온백화점 사장 한국가다 - 코트라 윤효춘 차장 인터뷰

홍콩내 유명 백화점 중 하나인 윙온 백화점 사장이 1월 26일부터 31일까지 한국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서울에 간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코트라 홍콩무역관의 윤효춘 차장이 Mark C, Kwok(51세)사장을 인터뷰했다. 콱씨의 한국상품 구매상담은 코트라 홍콩무역관에서 안내했다. ▶문: 귀 백화점을 소개해 주십시오. ▶답: 永安百貨店은 1907년에 중국 상해에서 개업한 이래 중국내 4대 백화점중의 하나였습니다. 중국공산정부의 수립에 따라 홍콩위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우리 백화점은 永安國際有限公司가 50%의 지분을 출자한 자회사로 그룹자체는 '98년 기준 홍콩내의 자산 100대기업중의 하나로 꼽히며 홍콩에 9개 및 중국 천진, 우한 등에 2개 등 총 11개의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98년 매출총액은 20억 홍콩불에 달합니다. 아시아 전체의 금융위기 여파에서 비롯한 홍콩경기의 침체로 백화점 매출은 정체일로에 있어 '97년에 이어 매출액은 신장상태가 아니나 금년에는 경기회복 조짐이 보여 매출 증가를 조심스럽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운영의 기본사상은 가족개념을 도입한 점이 타 백화점과 달라, 의류, 신발 및 가정용품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문: 한국상품에 대한 인상은? ▶답: 한국상품은 지리적인 인접성으로 홍콩에 소개된 지는 오래됩니다만 백화점을 통해 일반인에게 본격판매는 어려웠다고 판단합니다. 일본기업이 유통망을 확보하고 진출한 것과 좋은 대조를 보이죠. 또한 품질에서는 일본산에 뒤지는 인상이고 가격에 있어서는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국가들의 추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한국상품은 품질에서 일본산에 뒤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일본산보다는 경쟁적인 것으로 판단합니다. ▶문: 금번 참가하는 구매상담회에 대한 기대 및 포부감을 말씀해 주시면? ▶답: 사실 한국산을 과거부터 일부제품에 한해 수입, 판매해왔습니다만 일부 제품에 한정된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서 보다 질좋은 상품들을 보다 경쟁적인 가격으로 수입하고 싶습니다. 정장 및 케쥬얼복장과 신발, 핸드백, 유아의류 등이 주로 금번에 구매하고자 하는 품목입니다. 특히 세계의 경제침체가 지속되면서 아시아 각국과 연대를 구성하고 싶고 이중 한국은 적절한 파트너라고 판단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제조업체 위주의 구매선을 발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작년 12월 23일 일본 세이유 그룹과의 결별이후 우리 백화점으로서도 구매선을 다양화해야 할 필요가 있었지요. (이 외에도 콱사장은 이번 구매상담을 도운 코트라 홍콩무역관에 감사한다고 밝혔으며 이번을 기회로 다른 백화점들도 한국상품 구매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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