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홍콩한국교회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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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홍콩한국교회협의회장

]]1]] "2007년에는 이렇게 살고 싶습니다!" 200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웃으면서, 기분 좋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마칠 때 웃고 기뻐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2007 년은 처음보다 마지막이 더 좋은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다음 몇 가지를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 1. 선의의 경쟁 싸움도 좋은 싸움이 있고, 그렇지 못한 싸움이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싸워서 이겼다고 해도 그 싸움의 내용이나 과정에서 찜찜한 것이 있으면 이 겼다고 해도 재미없는 것입니다. 홍콩은 경쟁이 치열한 곳입니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떤 경쟁을 하며, 어떤 태도로 경쟁하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경쟁을 마친 다음 경쟁상대자의 얼굴을 떳떳이 쳐 다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올해가 돼지띠의 해인데 돼 지는 새끼들도 자기가 빨도록 된 어미의 젖꼭지가 아니면 빨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미도 모든 새끼들이 젖꼭지를 물고 나면 젖을 흘려보낸다고 합니다. ' 선한 싸움'을 잘 싸우는 2007년 되기를 소원합니다. 2. 집중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 다하고 살면 좋겠습니다만 우리의 시간은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멀티태스킹을 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하지만 각자는 부름받은 인생의 코스가 있기 마련입니다. 소명, 혹은 사명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들이 한다고 나도 다 할 순 없는 것입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전9장25절). 주도적이고 주관이 있는 한해가 되도록 계획하고 실천할 때 아름다운 결과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달릴 트랙이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일을 간섭하는데 보낼 시간이 없습니다. 내가 '달려갈 길'을 잘 달릴 때 마지막에 메달 혹은 월계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의 부름과 목적에 집중하는 한해가 되길 다짐해 봅니다. 3. 원칙 원칙중심의 삶이 우리를 강하게 합니다. 내가 믿는 믿음, 내가 가진 삶의 원칙 혹은 비전을 따라 살았을 때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서는 남들이 알지 못하는 기쁨이 있게 됩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이기기도 하지만, 내 자신을 극복했기 때문입니다. 타협하고 싶고, 삶의 원칙을 깨뜨리고 싶은 수많은 유혹 가운데서도 결국은 승리한 것입니다. 내가 성공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크면서도 유일한 적은 '나' 자신입니다. '나'를 내려놓고 원칙과 믿음을 따라 살 때 누구 앞에서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2007년은 '믿음을 지키는' 한 해가 되길 소원합니다. 홍콩한국교회협의회장 조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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