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있는 한인들의 축구동호회중 하나인 코차이나 축구동호회가 어린이 축구교실을 열고있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김판곤씨가 진행하던 ‘김판곤축구교실’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축구를 하던 어린이들이 다시 축구를 할 수 없냐고 아빠들을 졸라대자 코차이나 축구동호회가 한 달에 두 번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자신들이 사용하는 운동장을 양보하기로 결정하면서 어린이축구교실이 다시 생기게 됐다고 코차이나 축구동호회의 김동명 감독이 설명했다. 진행은 아빠들이 하게 된다. 현재 홍콩에서 어린이들이 축구하기에 가장 어려운 문제는 운동장을 빌리는 문제인데, 코차이나 축구동호회팀은, 박봉철 코차이나 축구동호회 고문의 후원으로 매주 KGV의 운동장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어린이 축구교실에 동참하기 원하는 어린이들은 한 달에 두 번 호만틴 틴꽁도에 있는 KGV 스쿨 운동장으로 6시까지 오면 된다. 축구는 7시반까지 진행된다. 참가비용은 없고, 다만, 운동복과 축구화, 아대 등을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코차이나 축구동호회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하는 축구교실은, 오는 11월 4일, 11월 18일, 12월 2일, 12월 16일에 있을 예정이다. 2007년도 일정은 12월말에 공표한다고 한다. 더 자세한 문의는 김동명(9683-5355), 손규영(9700-8589)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