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대졸자들, 일터에서 인정 받아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문대졸자들, 일터에서 인정 받아

교육통계국이 홍콩 내 대학졸업생의 능력을 조사한 결과 8개 대학교중 중문대학의 졸업생들이 고용주들에게 가장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대학, 과기대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고용주들의 눈에는 대학졸업생들의 숫자 운용능력, 영어능력이 비교적 뒤떨어진다고 평했따. 조사에 응답한 고용주들중 36퍼센트는 대학 졸업생들의 자기 능력 발현이 일반적인 요구수준이거나 그 이하라고 평가했다. 이 조사는 960개 회사,기관, 정부 부문에 2003년 12월 이후 취업해서 일하고 있는 홍콩 8개 대학 졸업자 1600명의 2년간 근무 실적을 평가해서 이뤄졌다. 고용주들은 5점을 만점으로 할 때, 중문대졸 취업자들에게 3.72점을 주었다. 홍콩대졸 취업자 3.6점, 그 다음으로 높은 점수는 과기대졸 취업자들에게 줬다. 2000년 조사에서 순위에 들지 못했던 링난대학은 이번 조사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어 순위 안에 들었다. 전체적인 업무평가 이외에 중문대학 졸업생들은 9개 항목 중 영어능력, 중국어능력, 근무태도, 문제 분석 및 이해능력, 숫자 운용능력, 인사 기술 및 관리기술 등 7개 항목에서 고용주들이 가장 만족하는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대학 졸업생들은 전문기술 및 IT 지식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문대학은 이 순위에서 2위로 집계되었다. 대학 졸업생들에게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광동어 이해능력과 광동어 표현능력, 책임감 및 집중력, 인터넷 활용 및 인트라넷 활용 업무 등인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반면에 만다린 능력과 관리기술 등은 표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홍콩인력자원관리협회 관계자는, 고용주들은 이미 학교의 명패만 보고 직원을 채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그 학교가 가지고 있는 장점으로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으므로 학생들도 취업 활동시 이를 유념해달라고 권유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