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 차량 공유 서비스 압도적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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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조사, 차량 공유 서비스 압도적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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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뉴유스포럼(New Youth Forum 新年論壇)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홍콩인의 95% 이상이 차량 호출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약 45%는 기존 택시 서비스의 품질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그러면서 뉴유스포럼은 정부에 홍콩에서 우버와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를 합법화할 것을 촉구했다.

 

18세 이상 홍콩인 약 8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70% 이상이 차량호출 플랫폼의 합법화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요금이 비슷하다면 기존 택시보다 차량호출 서비스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한 응답자 중 약 60%가 택시 서비스 품질에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그러나 절반 이상이 정부의 다가오는 택시 면허 제도에 찬성하며 이것이 택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조사 대상자의 4분의 3은 9월부터 시행되는 택시 운전사 벌점 제도 도입을 지지했다. 과다한 요금, 원거리 이동, 승차 거부 등의 과실로 2년 이내에 벌점 15점 이상을 누적한 운전자는 3개월간 택시 운전이 금지될 수 있다.

 

청년단체는 정부가 차량호출 플랫폼을 합법화하고 지점 간 운송 서비스 전반을 규제할 것을 촉구했다.

 

구의원이자 뉴유스포럼 회장인 클리프 탕윙춘(Cliff Tang Wing-chun)은 "이 조치는 기술 발전을 따라가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관광객이 홍콩에 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택시를 타는 것이다. 우리가 예전의 서비스와 태도를 계속 유지한다면 사회의 발전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유스포럼의 고문이자 지역 의원인 스칼렛 퐁(Scarlett Pong Oi-lan)은 시장에 경쟁을 도입하기 위한 점진적인 접근 방식을 제안하고 "전환 기간 동안 택시가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정부는 택시 면허 신청 15건을 접수했으며 그 중 5건만 승인될 예정이다.

 

주말 TV 프로그램에서 람사이홍(Lam Sai-hung) 교통물류부 장관은 택시의 열악한 서비스 품질을 인정하면서도 "정부는 여전히 차량호출 서비스를 규제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며 7월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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